오랜 시간 음악인으로, 상명대학교 성악과 교수로서 한국 음악계의
한 축을 담당한 테너 김태현은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유학하여 로마
싼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디플롬을 취득하였다.

일찍이 이탈리아 '엔나 국제 콩쿨'과 '벨리니 국제 콩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그의 음악을 인정받은 바 있는 테너 김태현은
오페라 '파우스트', '토스카', '루치아', '나비부인', '춘향전',
'라보엠', '돈 파스콸레', '세빌리아 이발사’, ‘라 파보리타’, ‘
아이다’, ‘코지 판 투테’, ‘사랑의 묘약’, ‘시집가는 날’,
‘카르멘’, ‘메리 위도우’, ‘원효대사’, ‘원술랑’, ‘견우직녀’,
‘페도라’, ‘처용’, ‘보석과 여인’, ‘마적’ 등 60여 편 이상의
작품에서 주역으로 호연하여 다양한 색채의 음성과 수준 높은 연기를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그의 유명세를 증명하였다.

또한 오라토리오 '메시아', '요한수난곡', '마태수난곡',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엘리야’, ‘십자가상의 칠언’, ‘
장엄미사’, ‘레퀴엠’, ‘찬양칸타타’, ‘현양칸타타’,
‘대관식 미사’ 등 300여회가 넘는 공연과 10여차례의 독창회 및
가곡의 밤 등 수백회의 연주, 그리고 KBS 열린음악회,
MBC, SBS 등 TV 음악회 출연을 통해 심금을 울리는
전설의 보이스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국내외 다수의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시칠리아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 심포니, 부산시향, 광주시향, 전주시향, 춘천시향,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으며,
폴란드와 스페인 세계 성체 대회 초청 기념 공연 및 이탈리아,
미국, 캐나다, 스페인, 일본, 대만, 호주, 뉴질랜드, 독일 등
수차례 순회 연주를 하며 완벽한 기교와 소통의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섬세하고 감미로운 황금빛 소리의 거장 테너 김태현은 이처럼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삶의 깊이를 노래하며 오랜 시간
그의 자리를 만들어나간 그는 국립오페라단 단원, 국립오페라단 운영위원,
김자경 오페라단 단원, 서울 오페라단 단원, 이탈리아 가곡 연구회 회장,
이탈리아 성악 동우회 회장, 상명대학교 예체능대학 학장,
상명대학교 음악 학부장, 상명대학교 성악학과 과장을 역임하고
현재 상명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명예교수, 대한민국 오페라 연합회 이사,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고문, 로타리 성악 연구회 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