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스트앙상블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0여년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남성 성악가들이 정말 순수한마음으로 모여 우정을 다지며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하여 결성했던 쏠리스트앙상블은 그간 많은 열매를 맺으며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각기 하나의 세계를 가진 절정의 성악가들이 자신의 색깔을 조화시켜 빚어내는 웅혼한 울림, 가슴으로 노래하는 아름다운 선율, 무대에서 보여주는 훈훈한 동료애와 아울러 우리사회를 향한 긍정적인 몸짓 등은 그후 탄생한 많은 대규모 성악 앙상블의 교과서요 표본이 되어왔으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30여년을 변함없이 이어져오는 동안 우리나라 음악계는 쉴새없이 변화,발전해왔으며 또한 쏠리스트앙상블의 단원들도 혹 유명을 달리하신분도 계시고 새로이 신입단원도 많이 영입 되었습니다.
그러나 창단이래 지켜져 내려온 고귀한 가치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찬란히 빛나고 있으며 30여년을 함께해온 단원들의 우정도 변함이없습니다.
마냥 대중의 기호에 영합하지 않고 음악의 본질을 추구하는 자세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정서를 표현하고자 노력하며 새로운 남성합창의 레퍼토리를 발굴해나가는 등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뿐아니라 해외연주를 통하여 신선한 감동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진정한 남성성악앙상블의 선두주자로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 위하여 우리 단원들은 힘을 모을 것 입니다.
많은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0월
쏠리스트앙상블 운영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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